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일자리센터, 취업 성공 도우미 역할 `톡톡`..
경제

양산일자리센터, 취업 성공 도우미 역할 `톡톡`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9/01 17:01
올해 상반기 취업자 지난해 두 배
60대 이상 장년층 취업 가장 많아
90% 정규직인데 일자리 질은 아쉬움
“하반기 현장 밀착 통해 취업 지원”

양산시일자리센터(센터장 김경진)가 상반기 취업실적을 정리한 결과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산시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모두 1천93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64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경남도 18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60대 이상 취업률이 561명(2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장년층 재취업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 분석에서는 60대 다음으로 50대가 479명(24.8%), 40대 309명(16%), 30대 300명(15.5%), 20대 285명(18%)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 수가 1천141명(59%)으로 여성 793명(41%)보다 348명 더 많았다.


반면 이른바 ‘일자리 질’ 문제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에서는 정규직 근로자가 1천749명으로 90.4%를 차지했으나 직종별로 구분할 경우 경비ㆍ청소용역 등 단순 노무직에 취업한 사람이 427명(22.1%)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60대 이상 장년층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것과 연관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 양산시일자리센터 전문상담사들이 청년희망+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읍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과 이력서 접수를 돕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다음으로 건설ㆍ환경ㆍ안전 관련 취업자가 376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경영ㆍ회계ㆍ금융 등 사무직은 338명(17.5%)으로 조사됐으며, 운전ㆍ운송 관련업에는 164명(8.5%)이 취업했다.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관련 업종에도 139명(7.2%) 취업했으며, 기계 관련 124명(6.4%), 전기ㆍ전자 89명(4.6%), 재료ㆍ화학ㆍ섬유 84명(4.3%), 여행ㆍ숙박ㆍ기타서비스 83명(4.3%)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농림ㆍ어업 55명(2.8%), 영업ㆍ판매 26명(1.3%), 교육ㆍ법률 18명(0.9%), 식품가공 11명(0.6%) 순으로 조사됐다.


양산시일자리센터는 “본청과 민원실, 각 읍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일자리 상담창구를 만들어 전문상담사 12명을 배치, 취업상담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로 일자리 상담사를 추가 배치한 것이 취업에 상당한 도움을 준 셈이다. 더불어 올해 양산시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영산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협업해 ‘청년희망플러스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을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실시한 것도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양산시일자리센터는 “하반기에 일자리채용마당을 열고 다중이용시설인 아파트와 대형마트 등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구직을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계층별 일일 취업특강을 통해 현장 밀착형 원스톱 구인ㆍ구직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