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특별통관지원팀을 꾸려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공휴일과 야간에도 통관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상시 통관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세관은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과 농ㆍ축ㆍ수산물은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별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식용 부적합 물품 등 국민 건강 관련 품목은 집중검사를 통해 통관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추석 연휴 동안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에도 선적 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세관은 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의 일시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추석 관세환급 특별 지원 기간’도 운영하기로 했다.
환급신청은 당일 지급 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당일 처리가 곤란한 경우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다음 날 신속히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부신 세관장은 “담당 관세사와 은행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수출입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통관지원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