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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일반산단에 중소기업 위한 혁신지원센터 들어선다..
경제

양산일반산단에 중소기업 위한 혁신지원센터 들어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9/06 10:46 수정 2016.09.06 10:46
경남도, 지난 7월 공모사업 신청
국비 포함 3년간 모두 91억 투입
입주기업 고부가가치 견인 기대












ⓒ 양산시민신문
경남도가 양산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5일 “노후산단재생사업에 선정된 양산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지원센터건립 공모사업에 신청해 전국 5개 혁신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산일반산단은 준공한 지 35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로 올해부터 토지이용계획 재편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후산단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는 만큼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혁신지원센터 건립이 입주기업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할 수 있는 만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혁신지원센터 건립에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91억원을 투입한다. 대지 면적 1만㎡(건축면적 4천560㎡)로 4층 규모에 기업 연구지원시설과 근로자 복지시설, 금융시설 등이 입주해 기업 생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쇠퇴한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을 본격 시행하면 기반시설 확충과 구조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져 지식기반산업 집적단지로 재탄생하는 콘텐츠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 차원 행정ㆍ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경남도 미래 50년 먹거리 사업에 중점적으로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일반산단은 지난해 정부 주관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모두 1천5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융ㆍ복합 중심 업종 고도화 ▶기업 혁신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근 산단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부대 효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 가속화를 견인하는 역할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먼저 양산산단과 인접한 국도35호선 교통 혼잡 해소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에서 양산산단과 어곡산단으로 연결되는 제2양산대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산단 내 단절도로 연결,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 등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산단 내 임야를 공원으로 조성해 산업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지도록 산ㆍ학 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캠퍼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기업부설 연구소와 공동작업장, 혁신지원센터, 근로자 복지시설, 직장어린이집, 도서관 등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양산시는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완료하면 근로자와 입주기업 중심으로 산단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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