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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갑질 횡포, 설 자리 없도록 만든다..
사회

갑질 횡포, 설 자리 없도록 만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9/07 09:23 수정 2016.09.12 09:23
경찰서, 갑질 피해자 특별 수사팀 구성
피해자 법률 자문 위해 자문변호사 위촉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최근 사회문제로 크게 논란이 되는 이른바 ‘갑질 횡포’에 따른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수사 부서를 만들었다. 특별부서와 함께 자문변호사도 위촉해 피해자들이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갑질 횡포) 특별단속’에 따라 특별 수사팀(피해자 지원팀)을 구성하고 장운영 변호사를 자문변호사로 7일 위촉했다.


‘피해자 지원팀’은 갑질 횡포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신고에 불이익이 없도록 보호하고, 피해자 신고 접수부터 수사 종결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피해자 보호프로그램을 활용, 피해자를 보호기관과 연계하고 자문변호사를 통해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속에서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날 수사, 형사, 여성청소년, 외사, 정보 등 경찰서 모든 부서 실무팀장이 참가하는 ‘불법행위 특별단속 대책본부(TF팀)’을 구성해 첫 회의도 진행했다.


박천수 서장은 “특별 단속 피해자들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로 억울한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첩보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피해자 보호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단속 과정에서 적법절차 준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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