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22일 제339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나서 “7세기 이래 창건 후부터 현재까지 한 장소에서 중창과 중수를 통해 다양한 불교 목조건축 주요 발달단계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불교사상과 신앙적 측면을 반영하는 공간구조를 지나고 있어 세계유산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완전성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통도사는 7개 사찰 중 가장 이른 시기인 7세기 중반 자장율사 계율사상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할 목적으로 조성된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하는 큰 사찰에 세 개의 작은 사찰이 들어 있는 다원적인 가람 구조를 지니고 있어 분리와 통합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양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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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의원은 “당장 오는 11월에는 지난 7월 조건부 선정 때 문화재청이 요청한 보완사항에 대해 최종 등재 신청 여부 결정을 위한 심의가 있는 등 아직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되기 위해 갈 길이 멀다”며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철저하게 준비하겠지만 경남도에서도 통도사가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 등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에 충족돼 문화재청 위원회 심의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산 통도사와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 순천 선암사 등 7개 사찰은 지난 7월 27일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조건부로 선정됐으며,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