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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생생한 아이디어로 ‘양산다운’ 정책 개발..
정치

생생한 아이디어로 ‘양산다운’ 정책 개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09/27 09:23 수정 2016.09.27 09:23
시, 공무원 정책개발 발표회 눈길
‘역사 테마 있는 양산길 조성’ 최우수

“지역 현안에 꼭 맞는 양산시만의 정책을 찾아라”


양산시가 공직 내부 창의문화 확산과 생생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공무원 정책개발 발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책개발 발표회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타 지역 사례 벤치마킹과 자료수집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했다.


발표회에는 43명이 모두 15개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정책 19건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실무심사를 거친 15건을 선별ㆍ발표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입상작 10건을 뽑았다.


최우수 정책에는 ‘역사 테마가 있는 양산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원도심 역사길 복원을 통한 원도심 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양산읍성 서문~양산관아~북정동 고분군~시립박물관을 잇는 5km 구간을 스토리가 있는 역사길로 조성하고, 양산읍성 일부 복원과 양산 내 유허지 이정표 설치, 역사인물 생가복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 정책에는 사계절 푸르면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토끼풀을 황산공원 등 하천공원에 심어 잔디관리 노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의 ‘토끼풀을 이용한 사계절 푸른 하천공원 조성과 유지관리 효율성 제고’와 웅상지역에 방사능대피소와 체험관, 재난대책본부 기능을 갖춘 ‘웅상 방사능방재센터 구축’ 등 2건이 선정됐다.


이밖에 ‘주택과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공공실버주택 건립’과 ‘황산공원 레일바이크 설치’, ‘원동 매화기차마을 조성’, ‘힐링과 치유의 로드, 양산 순례자의 길 조성’, ‘항노화 바이오 스마트 메디컬팜 단지 조성’, ‘도시재생형 물 순환 선도도시 공모’, ‘양산 항노화 산업 클러스트 조성’ 등도 입상작에 올랐다.


양산시는 입상작에 대한 부서 검토를 거쳐 가능한 것을 즉시 시행하고, 내년 이후 반영해야 할 사업은 사전 절차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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