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팜 흐우 찌 주한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전권특명대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남권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 국내 적응을 돕는 한편, 유학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해운대캠퍼스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적응력 강화사업 ▶만족도 제고사업 ▶취업역량 강화사업 ▶세미나ㆍ간담회 등 공동개최 ▶간행물 발행과 상호 자문 등 폭넓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 총장은 “국내 베트남 유학생 수가 급증함에 따라 대학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며 “영산대와 대사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정착, 취업에 이르기까지 더욱 체계적인 지원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2005년 호찌민 옥중일기 서예전을 시작으로,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과 베트남 광장 조성, 베트남국립중앙예술단 공연 등 교육, 사회, 문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베트남 14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2+2복수학위제, 3+1산학연계학기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