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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마당극에 풍물놀이까지… 시장에서 즐기는 축제..
경제

마당극에 풍물놀이까지… 시장에서 즐기는 축제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09/27 10:18 수정 2016.09.27 10:18
남부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시장체험ㆍ연극 등 볼거리 풍성
할인ㆍ경품으로 고객 발길 유인

오는 29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대 소비형 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를 위해 양산남부시장에서도 내달부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산시는 내달 7일과 8일 이틀간 양산남부시장에서 어린이 시장체험, 시장연극제, 전통 연 만들기 체험, 한마당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임무를 줘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을 보게 하는 것으로,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즐기며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시장 입장에서는 어린이라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이라는 대외 이미지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전통 마당극 무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 2부로 나눠 열린다. 전통마당극과 퓨전 연극놀이로 기존 각설이, 품바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양산시민신문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형태로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고, 풍물놀이 등을 통해 시장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공연은 남부시장 고유 문화행사로 자리 잡기 위한 연극으로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당극과 함께 시장 방문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 시설도 설치ㆍ운영한다.
전통 연 계승자(무형문화재)를 초대해 시장 방문객 누구나 전통 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제작한 연을 직접 날려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8일에는 특설무대에서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경품추첨으로 지역 상인과 고객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양산시는 “남부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경품과 공연행사로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 축제 기간과 이어 자연스럽게 축제 분위기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남부시장은 삽량문화축전이 열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축전 행사장에 홍보 공간을 마련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안내와 할인상품 소개, 경품권 지급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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