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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를 포함한 도내 9개 대학이 지역 대표 우량기업인 화승알앤에이, 송우산업, 한일제관, 비엠티 등 14개 기업과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한 화승알앤에이(대표 백대현)는 중국과 인도, 멕시코에 현지법인을 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으로 종업원 1천130명과 매출액 1조6천800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며, 송우산업(대표 박수곤)은 매출 1천43억원 규모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로 경남 대표 우량기업이다.
협약은 14개 기업이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참여 기업체 트랙 이수자를 우대ㆍ선발하고, 9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원과기대는 “이번 협약 성과는 최근 조선ㆍ해운업계 구조조정과 수출부진 영향으로 지난 8월 청년실업률이 9.3%를 나타내는 등 고용악화로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앞으로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에서도 우수한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