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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서형수 국회의원(더민주, 양산 을)이 태풍 차바로 양산지역에도 큰 피해가 발생하자 시의원, 보좌진과 함께 수해 현장을 찾았다.
국정감사를 마치고 곧바로 양산으로 내려온 서 의원 일행은 오후 7시 30분경 양산시청에 도착해 이상걸ㆍ차예경 시의원과 함께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했다. 나동연 시장의 안내를 받은 서 의원 일행은 대책본부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상황 보고를 받았다.
보고는 김경술 안전총괄과장이 맡았다. 김 과장은 시간대별 기상 상황과 사전 조치사항, 오후 6시까지 집계한 피해사항 등을 설명했다.
김 과장 보고에 이어 나 시장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특히 상북면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점을 설명하고 양산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참고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려면 지자체 국고 지원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해야 하는데 양산시는 기준이 90억원이다.
나 시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가 최소 9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대충 파악해도 2~300억원 이상”이라며 “국회에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피해 규모와 위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재민에 대한 구호활동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해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황보고 후 서 의원 일행은 곧바로 동면과 웅상 일대 태풍 피해 발생 지역을 둘러봤다. 다음날인 6일 오전에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상북면 대우마리나 아파트 현장을 찾아 수재민을 위로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