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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서창 동부2마을, 송주법 보상금 활용 ‘눈길’ ..
행정

서창 동부2마을, 송주법 보상금 활용 ‘눈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6/10/11 09:49 수정 2016.10.11 09:49
지역 육성 장학금 기탁 이어
주민 자율 환경감시단 구성

서창동 동부2마을(통장 이건호) 주민의 송ㆍ변전 설비 피해보상금 활용방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피해보상금 일부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지원금 일부를 마을 환경을 정비하는 데 사용하기로 하고, 주민 자율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야간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하기로 했다.


환경감시단은 마을 주민 4명으로 구성해 지난 5일부터 2개월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마을 내 쓰레기 불법 투기가 특히 많은 4곳에 대한 감시와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홍보 활동을 펼쳐 주민 스스로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도록 계도할 계획이다.


이건호 통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없이는 결코 깨끗한 마을을 만들 수 없다”며 “주민의식 변화로 마을이 깨끗해질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감시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부2마을은 6월 8일 나동연 양산시장과 안윤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본지 630호, 2016년 6월 14일자>


당시 동부2마을은 <송ㆍ변전설비 주변 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 이후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는 피해보상금을 활용방안을 두고,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마을 회의를 거친 뒤 나눔을 통한 지역의 작은 변화를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으로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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