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은 부산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영국 글래스고(Glasgow)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4년 부산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부산대학교 제20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강에서 전 총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급변하는 미래 키워드로 ‘집단지성’과 ‘소통’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정의 나아갈 방향과 부산대 총장으로서 앞으로 대학 발전방안과 비전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양산 발전을 위해 중ㆍ장기적으로 양산시와 부산대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 아이디어 개발과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인류는 큰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는데, 예측이 어려운 미래에서는 사람, 즉 교육이 재산이자 답이 될 수 있다”며 “인구 30만 양산시와 20만 동문을 배출한 부산대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집단지성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으로는 국내 최고 기부금액인 305억원을 기부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 경암 송금조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부산대와 양산시가 공유를 통한 양산의 미래를 개척하고 양산시와 부산대의 동반성장을 이뤄가자”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양산의 긍정적인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는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식전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와 부산대는 특강에 이어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활용방안을 비롯한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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