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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섭 “양산시, 재해 관련 대책 마련해야”..
정치

임정섭 “양산시, 재해 관련 대책 마련해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10/11 10:21 수정 2016.10.11 10:21
제146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양산시민신문
임정섭 양산시의원(더민주, 물금ㆍ원동ㆍ강서)이 양산시에 지진 등 자연재해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제146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지역 인근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원전이 몰려 있는 곳”이라고 지적하고 “2012년 당시 소방방재청 연구용역 결과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임을 알고도 숨겼다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나라 전체가 무너지는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양산시에 지진 안전을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재난 관련 조례 일원화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현재 양산시에 자연재해 관련 조례가 모두 9개라며 이를 가칭 <양산시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로 통합해 재난 예방과 사후대책 관련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현재 내진설계가 안 된 공공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과 지하 매설물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시청사를 비롯한 34개 건축물, 83개 교량, 11개 병원 등 지진 피해 발생 때 복구를 위한 필수시설조차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다”며 이에 대한 내진보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재난 업무 관련 공무원들을 국내 다른 피해 현장 방문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각종 재난 발생 때 행동요령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체계적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직접 현장에서 배워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재난 종류와 규모에 따라 학생과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체험 버스’ 운영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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