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센터 출범식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정형외과 명의로 알려진 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유명철 박사와 이상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고객과 의료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
ⓒ 양산시민신문 |
특히, 이날 줄기세포 임상센터를 이끌어갈 센터장과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베데스다병원은 센터장에 박경찬 병원장, 부센터장에 양필순 소아청소년과장, 운영위원으로 임상 분야별 전문의 과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힘차게 출발했다.
베데스다병원은 2012년 1월 식약처에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고, 그해 5월 그룹 관계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줄기세포기술을 도입해 제조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 표준치료방법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루게릭병과 진행성핵상마비, 다계통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임상치료를 진행해왔다.
이번 줄기세포 임상센터 출범식은 기존 제조센터에서 연구와 진료, 상담까지 가능한 시설, 인력, 장비를 확장한 것으로 바이오스타그룹(회장 라정찬) 줄기세포 연구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줄기세포 임상센터는 뇌성마비와 버거병클리닉을 포함하는 줄기세포치료(응급상황 임상시험용 의약품 사용)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근골격계질환과 뇌신경계질환, 신장장애, 안티에이징, 치아재생, 자가면역질환,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의료기술 개발과 병원-연구소-기업 간 줄기세포와 의과학정보를 교류해 줄기세포전문 재생의학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라정찬 이사장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줄기세포 임상센터를 구축해 기쁘다”며 “희귀난치질환 정복을 위해 임상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우리 연구진은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며, 좋은 성과로 줄기세포 치료 표준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데스다병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대동대학교에 각각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