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여자배구단(감독 강호영)이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 2연패다. 특히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1회전에서 만난 전라남도 대표부터 2회전에서 만난 부산시 대표, 그리고 결승에서 만난 대구시 대표까지 전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참고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부산시와 전라남도, 대구시, 경기도를 연이어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2003년 창단 이후 6번째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기며 여자 실업팀 최강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산시는 “이번 낭보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당하고 힘들어하는 양산시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지난 4월 열린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풀리그전(모든 참가팀이 각각 한 번 이상 겨루는 방식)으로 열린 당시 대회에서도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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