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고용노동부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모두 5억원(국ㆍ도비 3억9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선업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은 한시적 사업으로 기존 공공근로사업과 유사한 형태다.
양산시 경제기업과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참여자를 선발하는데, 대상자는 실업 상태에 있는 양산지역 주민으로, 우선 선발 대상은 조선업 관련 기업에서 퇴직한 사람과 가족이다. 원하는 경우 조선업 관련 실직자와 가족은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양산시는 저소득층, 장기실직자와 가족, 청년실업자 등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 취약계층 참여자는 오는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양산시는 이들 신청을 받아 환경정비와 행정서비스 지원 등 98개 사업에 모두 200명을 모집ㆍ투입할 계획이다.
박성관 양산시 경제기업과장은 “최근 조선업 불황으로 양산지역도 많은 주민이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부문에서 한시적이나마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보호하고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