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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산 자연휴양림에 타워형 스프링클러 등 산불방지시설이 설치됐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는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에 산불방지 소화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휴양림은 현재 숲속의집 16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카라반 5동과 야영데크 100개를 갖추고 있어 캠핑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다양한 이용객이 찾고 있지만 산불방지 소화시설이 없어 화재발생 때 큰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국ㆍ도비를 포함해 모두 1억5천만원을 들여 산림문화휴양관과 방문객 안내소, 숲속의집 밀집지역에 타워형 급수시설(스프링클러) 3기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면적 2.5㎡, 높이 14m 규모로 1기당 살포거리가 40m에 이른다. 이밖에 소화급수전 1곳과 75kw 엔진 소화펌프 시설을 장착하고, 물 60톤을 담을 수 있는 물탱크도 설치해 화재발생 때 신속한 소화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양산시는 이번 산불방지시설 설치로 봄ㆍ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은 물론 건조한 기후에도 산불예방 환경을 조성해 산불발생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