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23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제주ㆍ거제ㆍ고성ㆍ통영ㆍ남해 5개 시ㆍ군 연합체육대회’는 5개 시ㆍ군 향우연합회가 대회를 주최하고 재양산 제주향우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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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이 참가한 5개 시ㆍ군 연합체육대회는 윷놀이와 족구, 원반공치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으로 1부를 꾸미고, 2부에서는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회장인 좌경선 제주향우회장은 “지난해까지 4개 시ㆍ군이 참가했는데 올해 처음 남해군이 함께해 행사가 커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우리 5개 시ㆍ군 향우 여러분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서부경남 4개군 화합한마당’은 같은 날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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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훌라후프 돌리기와 명랑배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개회식 이후에는 OX퀴즈풀이, 달려라 월남치마, 3인 4각, 인간 지네 계주, 노래자랑 등을 통해 1년간 묵은 피로를 날렸다.
이종성 대회장(거창향우회장)은 “고향은 단순히 우리가 나고 자란 곳만이 아니라 각박하고 낯선 세상에서 의지하고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4개군 회원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