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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일반산업단지와 산막ㆍ북정공단 연결로 확충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국도35호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던 양산2교 건설사업 위치가 유산교~북정펌프장 구간으로 잠정 결정됐다.
양산시는 애초 양산2교 계획을 양산나들목(IC)에서 양산천을 가로질러 넥센타이어 방향으로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양산나들목 접속부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과 차량정체 증가, 산막산단과 양산일반산단 간 연계성 부족 등 문제로 대안을 검토해왔다.
길이 200m, 폭 26m 규모 양산2교는 3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지난해 7월 양산일반산단이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양산2교 건설사업까지 포함돼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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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산시는 지난달 26일 양산2교 교량 가설 위치 검토와 의견수렴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김정희 기획행정위원장, 한옥문ㆍ이종희ㆍ이정애ㆍ박대조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양산시는 양산2교 건설사업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북정교~넥센타이어(1안), 유산교~양산와이어로프(2안), 유산교~북정펌프장(3안), 유산교~북정교ㆍ북정펌프장(4안)을 놓고 적정 위치에 대한 비교ㆍ검토와 토론을 벌여 3안을 잠정 결정했다.
양산시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검토한 내용과 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교량 가설 최종 위치선정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