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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교에서 실천하는 자치ㆍ상생 가치..
경제

학교에서 실천하는 자치ㆍ상생 가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11/01 10:00 수정 2016.11.03 10:00
보광고,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내달부터 교내 매점 운영 시작

“보광고 사회적협동조합은 자주ㆍ자립ㆍ자치적 협동조합 활동을 바탕으로 인ㆍ물적 교육자원을 공유해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과 공교육 내실화를 지원할 것이다”


보광고등학교(교장 전경화)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보광고는 지난달 24일 학교 영어전용교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창립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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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은 첫 사업으로 교내 매점 운영을 직접 맡기로 했다. 올해 3월 계약이 끝난 학교 매점을 협동조합에서 ‘퍼드림’(Foodadream)이란 이름으로 직접 운영하기로 한 것. 퍼드림은 ‘음식이 꿈을 이뤄준다’는 의미와 ‘다른 사람들에게 인심과 인정을 마음껏 퍼 준다’는 의미다.


이사장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이사(학부모 3명, 학생 4명, 교사 2명)와 감사(회계 전문가) 등 임원진은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이사장은 박성의 씨(학부모)가 맡기로 했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교육부 인가와 법원 등기, 세무서 사업자 등록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매점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화 교장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떠밀지도 않았는데 협동조합 창립을 위해 많이 고생했다”며 “퍼드림이 문을 열게 되면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우리 협동조합, 보광고만의 장점을 잘 살려 알차게 운영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점성 양산교육장 역시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성어처럼 시작은 비록 미미하지만 결과는 원대할 것”이라며 “협동조합을 통해 앞으로 학생 여러분이 세상을 이끌어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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