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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면 선리마을 배내골 홍보관 일대에서 열린 행사는 배내골주민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산시와 배내골 삼리사과작목반이 지원, 물금농협과 배내골 청년회가 후원했다.
식전행사로는 풍년 감사 제례와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 이후에는 당도 높은 사과 고르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 껍질 길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과도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하성근 배내골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태풍 차바로 우리 양산지역 이웃들이 큰 피해를 본 만큼 올해 사과축제는 간소하게 준비했다”며 “오늘 우리 마을을 찾아준 모든 분이 농부들이 흘린 굵은 땀방울만큼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마음껏 맛보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하 원동면장 역시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사과 향기 가득한 배내골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싱싱한 사과도 많이 구매하셔서 농가 소득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