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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통시장에 가면 먹을 것도 있고, 볼 것도 많고..
경제

전통시장에 가면 먹을 것도 있고, 볼 것도 많고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11/29 11:09 수정 2016.11.29 11:09
남부시장 ‘한 입 먹거리’ 개발
상인들이 개발한 음식 품평회
“독특한 메뉴로 수익 창출 기대”

양산남부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가운데 시장 고객 발걸음을 붙잡기 위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나섰다.


양산남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남주, 이하 사업단)은 지난 23일 시장 주차장 내 고객쉼터 일대에서 고객과 상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입 먹거리 개발’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에는 시장 상인들이 직접 개발한 오독이 컵밥, 치킨데리야끼 컵밥, 오독이 젓갈, 미더덕 젓갈 등 4가지 음식이 선보였다.


사업단은 “문화관광형 시장 이미지를 반영한 차별화한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 관리와 컨설팅을 통한 파워브랜드 육성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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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은 “시장 내 점포 판매상품과 시장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문화를 확대해야 한다”며 “1차 가공품에서 확장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유통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단은 품평회에 앞서 소비자 기호조사와 시장조사, 소비성향 분석 등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타당성을 조사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수집한 의견을 정리해 오는 2월 결과보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양산남부시장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특화상품을 ‘스토리텔링’(stor ytelling)화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높은 평가를 받은 음식에 대해서는 조리전수교육과 포장지 개발 지원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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