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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현장 사정 잘 알아야 예산 심사도 ‘정확’..
정치

현장 사정 잘 알아야 예산 심사도 ‘정확’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6/12/13 10:08 수정 2016.12.13 10:08
기획행정, 물금 다목적 체육관 부지 확인
도시건설, 석계산단 공사 현장 밀착 점검

양산시의회가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필요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계속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희)는 지난 8일 물금 감사의 집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동면 체육공원, 웅상 센트럴파크, 3D과학체험관, 양산영상미디어센터, 오리소공원 등을 둘러봤다. 이 가운데 물금 국민생활체육센터에 건립을 추진 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나왔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공사는 현재 국민생활체육센터 내 체육관이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사용되면서 일반 시민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민생활체육센터 앞 공연장에 다목적 체육관을 지어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하게 하고, 기존 체육관을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양산시민신문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국민생활체육센터는 시민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체육시설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용도로 많은 시민이 사용해야 하는 곳이지만 공간적 제약으로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인 만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꼭 필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반면,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태풍 때 큰 피해를 낳았던 석계제2일반산업단지 개발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8일 오후 상북면 석계산단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업체로부터 개발 진행 사항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난 태풍으로 공사 현장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고, 유사한 상황에 같은 재해가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사장 인근에 위치한 양주중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공사업체 측은 지난달 15일 양주중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 안전을 위해 저류지 위치 이동을 검토해 달라는 학부모 요구에 대해 “고려는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공사 관계자는 “간담회 때 약속한대로 저류지 이동에 대해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지형 특성상 실제 위치를 옮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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