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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원동면 내포마을 일대 ‘꿀 마을’ 만든다..
경제

양산시, 원동면 내포마을 일대 ‘꿀 마을’ 만든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1/10 09:16 수정 2017.01.10 09:16
100만㎡에 헛개나무 등 밀원림 조성

원동면 내포마을 일대에 100만㎡ 규모로 꿀 채취를 위한 숲이 조성된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예산 20억원을 투입, 내포리 산60-1번지 일대 공유림 100만㎡에 헛개나무 등 ‘밀원수(蜜原樹)’ 50만 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밀원수란 꿀 채취가 가능한 나무를 뜻한다.


양산시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 기존 자연림을 제거하고 헛개나무 등을 심어 2020년 이후 다년간 꿀 채취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밀원수로 헛개나무를 선정한 것은 다른 나무들 보다 개화시기가 길어 꿀 채취량이 많고, 나뭇잎과 열매 등 꿀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밀원림 단지에 등산로와 탐방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역 공유림 안에 대단위로 밀원수림을 조성하면 임업과 양봉은 물론 한방산업을 겸한 복합영농이 가능하다”며 “또한 향기 나는 특화 숲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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