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양산세관은 “설을 맞아 제수용품과 농ㆍ수산물 물가안정, 수출업체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통관 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신선도 유지가 필요한 식품과 농축수산물은 우선 통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 통관 지원은 공휴일과 야간, 연휴 기간 관계없이 24시간 진행한다. 식용 부적합 물품 등 국민 건강 위해 식품은 중점 감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 수출화물 미선적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는 사례를 막기 위해, 선적기간 연장을 요구할 경우 즉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중소 수출업체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명절 관세 환급 특별 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환급신청은 당일 지급결정을 원칙으로 하고, 당일 처리가 곤란한 경우 근무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연장해 다음날 신속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부신 세관장은 “유관기관과 은행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유지해 명절 연휴 중 수출입 통관과 관세 환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