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은 100억원 규모로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내 닭, 오리 등 가금류 취급 소상공인을 위해 ‘AI 피해 기업 지원 특별 보증’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금류 관련 업종과 AI 피해 확인이 가능한 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과 현재 보증거래가 없는 기업이다.
지원은 업체당 5천만원까지 가능하며, 보증료는 연 0.5%,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보증비율은 100% 전액 가능하다. 신청금액이 3천만원 이하인 경우 약식심사를 통해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신속한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올해 소상공인 창업자금과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이용할 경우 1년간 2.5% 이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광시 이사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이미 지역 경제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AI로 더욱 힘들어진 업종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빠른 시일에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