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21세기 인문학 소양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산지역 기업과 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인문 아카데미를 준비했다”며 “병원직원은 물론 양산지역 CEO와 기관ㆍ단체장을 대상으로 경제, 경영, 인문, 사회, 예술분야까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 첫 순서로 지난 10일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가 ‘시베리아의 항일영웅들-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내달 10일에는 장일범 안양대학 교수(음악평론가)가 ‘세계 클래식 음악의 트랜드’를 주제로 강연하며, 4월 14일에는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이 ‘철학으로 본 몸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한다.
5월에는 하영목 중앙대 교수가 ‘인터넷 기업을 통해 본 새로운 시대정신’을, 6월에는 강유정 영화평론가가 ‘삶의 힘이 되는 영화와 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7월 ‘현 한국 사회에 대한 논객 관점’이란 주제로 진중권 동양대 교수 강연이 예정돼 있고, 8월은 강연 일정이 없다.
조찬강연은 별도 참가비가 없고,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간식과 무로주차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양산부산대병원 교육연구실(360-10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