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20일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역 중학생을 위한 후원금 1천500만원을 기탁해 학생 12명에게 교복을 마련해주고 다른 학생 22명에게는 1년 동안 꾸준히 후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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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후원은 비록 지금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지 못하고, 성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청소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변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청소년지도위원회 신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왕기 위원장은 “우리 어른들이 먼저 청소년을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가정의 돌봄이 부족한 청소년이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정과 사회가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위기 청소년 사회 안전망(CYS-Net) 소속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