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 3일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온 기업인과 유공공무원 등 8명에게 표창으로 감사를 전했다.


양산시는 “지방세 성실 납부로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며 “성실납세자 선정은 납세자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이들 가운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을 우선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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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사람은 김기수 씨에이오토(주) 대표와 김지원 코리아시스템(주) 대표, 라정찬 예성의료재단 이사장, 류기석 동아화학(주) 대표, 김기린 신흥에스이씨(주) 대표, 노상도 부영금속 대표, 이동엽 국일농원 대표 등 기업인 7명과 윤인수 양산시청 세무과(전산 8급) 공무원이다. 이들 성실납세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금융기관 대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같은날 양산세관(세관장 강부신)도 세관 3층 강당에서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강부신 양산세관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자들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도 납세자 권익보호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양산세관은 이중헌 희창유업 직원에게 양산세관장 표창을 수여하고, 노건호(7급, 기획재정부장관 표창)ㆍ김오근(6급, 관세청장 표창)ㆍ강재화(7급, 부산본부세관장 표창)ㆍ김성관(8급, 양산세관장 표창) 등 직원 4명에게 포상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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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납세자의 날은 납세 의무를 홍보하기 위해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해마다 3월 3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국세청 발족 이후 ‘세금의 날’과 ‘관세의 날’을 지정해 기념해 오다 1973년 두 기념일을 통합해 ‘조세의 날’로 정했다. 이후 2000년부터 ‘납세자의 날’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