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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산단 재생사업, 청사진 드러냈다..
경제

양산산단 재생사업, 청사진 드러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3/07 09:24 수정 2017.03.07 09:24
전체 면적 늘지만 산업용지 줄어
4만㎡ 규모 복합용지 근로자 지원
승용차 1천700대 규모 주차장 신설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2일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수립, 사업인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공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양산시가 공고한 양산산단 재생계획(안)을 살펴보면 기본 방향은 기존 골격을 유지하되, 특화업종 유치와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소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양산2교 신설에 따라 진출입로가 달라지며, 국지도 60호선(신기~김해)에 따른 공간구조 개편도 고려한다.


전체 부지는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기반시설용지 등으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용지는 지원시설과 근로자 이용생활권을 감안해 어실로와 충렬로 주변에 배치한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양산산단 전체 면적은 184만6천270㎡로 31만7천615㎡ 늘어난다.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91만8천234㎡이며, 기존 127만1천521㎡ 보다 35만3천287㎡(33.5%) 줄어들었다. 대신 새로 43만8천940㎡ 규모 복합용지(후생시설 등)가 신설되며, 주차장과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도 21만7천493㎡(8.9%) 늘어난다.


신설하는 주차장은 유산동과 어곡동, 교동 등 모두 10곳이며 전체 면적은 1만8천702㎡로 승용차 약 1천7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유치업종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관련 업종별로 집단화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토지이용과 동선, 단계별 사업계획 등에 따라 업종 배치 계획을 세우고,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영향과 근로자 생활환경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유치하는 업종은 특화업종으로 구분해서 주력산업고도화지구(음식료품, 섬유ㆍ의복, 화학, 1차금속ㆍ가공업), 융ㆍ복합 R&D 클러스터지구(메카트로닉스, 첨단부품, 항노화, 웰니스 산업), 미래형 서비스산업지구(지식기반, 첨단, 문화, 정보통신업)로 나눌 방침이다.


입주제한업종으로는 연탄, 시멘트, 아스팔트 등 용수를 많이 쓰거나 입주 부적격으로 구분된 업종이다.


또 기초화합물, 비료ㆍ질소 화합물, 합성고무ㆍ플라스틱제조, 살균ㆍ살충제, 화학제품 업종 역시 입주를 제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특정 폐기물 수집ㆍ처리, 중금속 배출업종, 악취ㆍ수질유해 물질 배출업종도 입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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