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양산시근로자복지관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양산시상공업연합회 소속 업체 관계자와 양산시 경제기업과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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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최승재 회장은 “전국 2천만 대한민국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은 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바꾸는 3가지 약속을 공개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3C운동’을 제안하고 동참을 주문했다. 3C운동이란 소상공인 스스로 변신(Change us), 리더 솔선수범(Change leader), 그리고 교육ㆍ봉사 통한 미래 변화(Change future)를 뜻한다.
간담회에서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불균형적 세율과 자금지원 배제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유통업을 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기업 법인세는 낮아지는데 자영업자 세율은 자꾸만 오르고 있다”며 “세율 구간 조정을 통해 매출이 아닌 실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정책이 현실과 맞지 않다며 유통과 도ㆍ소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견에 홍순경 회장은 “이런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전통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 유치가 필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해 실현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