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식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실분말을 이용해 만든 매실국수와 매실잼을 넣어 만든 매실카스테라(빵), 매실 장아찌를 넣은 매실찹쌀떡, 삼색경단과 함께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매실 또띠아까지 선보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음식들은 매실의 강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를 맞춰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과잉생산에 따른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판로개척과 소득창출을 위해 매실 6차산업 상품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평가 결과를 반영해 상품 크기, 색깔, 모양, 전체적인 맛을 수정ㆍ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화 또는 매실 특색을 살린 디자인 포장방법을 연구해 오는 18일 원동매화축제 때 매화차와 함께 무료 시음ㆍ시판을 하고 1차산업(매실)과 2차산업(매실쨈, 매실분말, 매실장아찌 등), 3차산업(유통판매, 체험)을 융합시킨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산삽량빵과 함께 양산 관광특산품으로 발전시켜 공영홈쇼핑 연계 등 유통과 판로개척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