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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늘어나는 열차 이용객 맞춰 물금역 정차 늘려야”..
사회

“늘어나는 열차 이용객 맞춰 물금역 정차 늘려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3/28 10:47 수정 2017.03.28 10:47
행정ㆍ정치권 한목소리 “열차 증편”
윤영석 국회의원, KTX 포함 논의
양산시, 시민 서명받아 코레일 전달

지역 행정당국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물금역 정차 열차 증편을 촉구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시 갑)과 양산시는 최근 신도시 준공으로 양산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물금역을 이용하는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철도공사측에 물금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먼저 윤 의원은 현재 정차하는 ITX, 관광열차, 무궁화호를 모두 12회 늘리고 현재 물금역에 정차하지 않는 KTX 열차도 하루 4회 이상 정차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윤 의원은 “현재 물금역에 정차하는 일반 열차는 상행 19회, 하행 18회로 모두 37회에 불과한 데다 KTX는 정차하지 않아 시민이 느끼는 불편이 크다”며 “앞으로 일반열차를 12회 늘려 모두 49회 운행하도록 하고, KTX도 하루 4차례 정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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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양산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이에 걸맞은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철도역인 물금역 철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물금역이 경남 동서를 잇고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표 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과 함께 양산시는 물금역 정차 열차 증편을 위한 건의서에 시민 5만명 서명을 받아 내달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물금지역은 올해 인구 10만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며 “특히 삽량문화축전, 벚꽃축제와 함께 낙동강 인근 황산문화체육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열차 증편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지만 물금역은 대중교통으로써 이용 편의가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열차 증편과 KTX 열차가 정차하게 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시민 대중교통 불편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물금지역 발전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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