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3자 경쟁 저마다 ‘승리’ 다짐..
정치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3자 경쟁 저마다 ‘승리’ 다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4/04 10:26 수정 2017.04.04 10:26
곽종포ㆍ김성훈ㆍ강창준 후보
지난 1일 일제히 출정식 개최
저마다 적임자 자처하며 읍소

곽 “뱃사공 아들로 봉사 실천”
김 “준비된 일꾼, 기회 달라”
강 “오직 시민 위한 정치만”




오는 12일 치르는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 출마 후보들이 지난 1일 일제히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운동 출정식을 연 사람은 곽종포 자유한국당 후보다. 곽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2시 물금읍 범어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진짜 일꾼 곽종포’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곽 후보는 “가난한 뱃사공 아들로 태어났지만 한 번도 환경을 탓해본 적 없고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를 이어왔다”며 “도의원 당선이 개인 명예나 출세가 아닌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실천하는 길이라 믿기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 후보는 “능숙한 정치꾼 보다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지역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곽 후보 개소식에는 김성찬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양산 갑),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민신문


곽 후보에 이어 오후 3시에는 김성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물금읍 범어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같은 당 서형수 국회의원(양산 을)과 정청래 전 최고위원, 심경숙 양산시의회 부의장과 임정섭ㆍ박대조ㆍ차예경 양산시의원 등이 함께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후보까지 오게 됐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모를 심고 벼를 수확해 도정을 거쳐야 쌀이 되고, 그 쌀이 다시 밥이 돼 밥상에 오르듯 사람 인생도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는 말로 출정 소감을 전했다.


김 후보는 “지역 정치인으로써 일 할 준비가 된 저 김성훈을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박근혜 정부 국정농락을 심판해 달라”며 “여러분 성원을 잊지 않고 경남 유일 야당 지역구 의원으로 제대로 된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강창준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대신 오후 6시 물금읍 범어리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지며 유권자 지지를 당부했다.


같은 당 강학도 도당위원장과 홍순경 양산 갑 지역위원장, 박명옥 거제시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강 후보는 “오직 맨손으로 시작해 지금 수백억원 매출의 기업을 일궈낸 저 강창준이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시민만을 위해, 시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위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우리 국민의당이 안철수 전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이 바라는 정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 사회에서 정리되고 없어져야 될 사람들은 바로 기득권을 가지고 시민을 우롱하고 이용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이라며 “저 강창준은 앞으로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정치인으로, 국가와 경남, 그리고 양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므로 소중한 투표로 지지해 주시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