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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 경제적 사정 등으로 수년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경우 지역 기업체 등 도움을 얻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모두 15개 가정이 신청해 그 가운데 5개 가정을 선정, (주)성우하이텍 등 기업 두 곳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 시집온 A 씨는 “고향에 영원히 못가는 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찰서 도움으로 아들과 친정을 다녀올 수 있게 돼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주민 접촉을 늘리기 위해 도보 순찰을 확대하고 이를 취약 계층 기부로 연결하는 ‘나도(나눔ㆍ도보) 희망순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도 희망순찰’은 주간 3회, 야간 2회 이상 후미진 공원이나 우범지역 주택가를 대상으로 차량순찰(40분)과 도보순찰(20분)을 병행하는 내용이다. 특히 순찰 경찰관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도보순찰 10m당 기부금 1원을 쌓고, 1만km 달성 때 기부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재화 서장은 “순찰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부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의미 있게 순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