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IC 이전 이후 나들목 개설에 대한 시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점과 도로 확장 등으로 개설 필요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 이유로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IC 개설 확정은 아니고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한 용역 발주”라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내달 안으로 용역을 발주해 올해 12월까지 사전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예산은 6천만원이다. 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 초 세부계획을 수립, 한국도로공사와 나들목 설치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한다. 5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예산은 한국도로공사와 양산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현재 계획으로는 부산으로 내려가는 방면과 부산에서 양산으로 들어오는 방향에만 나들목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용역은 상ㆍ하행선 모두 검토하겠지만 현재는 서울 방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