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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ICT 원격방송기술을 이용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산시는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에 행사와 홍보사항 전달용으로 기존에 설치한 전화방송시스템을 지진, 수해 등 재난 때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ICT(컴퓨터 기반 정보통신기술) 원격방송 설비로 바꿀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각 마을회관(경로당)과 아파트, 공원 등 262곳을 대상으로 한다. 137곳은 기존 장비를 교체하고, 신설 아파트와 마을 27곳은 새로 설치한다. 물금워터파크와 양산천 제방길, 황산문화체육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등 공원 5곳에도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2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모두 4억6천만원이다.
특히 아파트는 전체 세대 안까지 방송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기존에 아파트와 마을회관, 공원 등에 안내방송이나 음악방송용으로 설치한 설비를 인터넷을 이용해 재난안내방송시스템과 연결하는 형태”라며 “설비 구축을 완료하면 원격 연동으로 실시간으로 동시에 방송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