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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천 가로지르는 9개 교량 대대적 정비..
사회

양산천 가로지르는 9개 교량 대대적 정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5/01 09:49 수정 2017.05.01 09:49














↑↑ 태풍 차바로 난간이 부서진 삼계교 모습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지난해 태풍 ‘차바’ 이후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교량들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양산시는 교량 9곳에 대해 신설ㆍ재가설할 방침이다.


먼저 양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모두 335억원을 들여 북정배수펌프장과 유산교를 잇는 양산2교를 신설한다. 길이 200m 왕복 4차로 규모 양산2교는 애초 예산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양산일반산업단지가 정부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급류에 차량이 휩쓸리면서 인명 사고까지 발생한 상북면 공암교차로 앞 세월교에는 길이 125m 왕복 2차로 규모 공암교(가칭)도 신설한다.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교량 건설과 함께 접속도로 200 m도 개설할 계획이다.


재가설 교량도 7곳에 이른다. 예산 96억원 규모 동면 호포교 재가설은 지난해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 호포교는 폭 8.5m (왕복 2차로), 길이 240m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계획이다.


노후화로 교량 일부가 붕괴한 양산대교도 오는 2020년까지 왕복6차로로 재가설한다. 양산대교 재가설에는 국비 359억원을 투입한다. 양산대교 역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제4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시설개량부문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하북면 지곡교, 제1무명교, 상북면 일맥교, 삼계교, 소석교 등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재가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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