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신도시 정수용량 늘리고, 웅상지역 수도환경 개선한다..
사회

신도시 정수용량 늘리고, 웅상지역 수도환경 개선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5/23 08:19 수정 2017.05.23 08:19
양산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안정된 공급과 수급 불균형 해소

양산시가 물금과 동면지역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정수용량 확대 내용을 담은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한다.



지난 8일 양산시에 따르면 기본계획은 양산시 전역 대상으로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2년간 기본계획을 변경ㆍ수립하고 환경부 승인을 거쳐 2019년부터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기본계획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양산신도시 정수장 정수용량이 3만8천톤 늘어난다. 더불어 동부양산(웅상) 지역 수도 환경 개선을 위해 강변여과수를 비롯해 밀양댐물 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재검토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물금지역과 동면지역 등에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수돗물 공급 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시작했다. 양산시는 “내년 11월경 용역을 마무리 하면 곧바로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가 2019년부터 실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물금신도시와 사송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맞춰 새롭게 수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양산지역 역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하루 6만톤 규모 낙동강 강변여과수 공급을 추진하고, 밀양댐물 공급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변여과수는 경남 창녕 등 낙동강 인근에서 취수공(24개)을 뚫어 원수를 확보, 여과를 거쳐 상수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하수 굴착에 따른 영향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산시는 “신도시 인구유입과 원동지역 상수도 공급 확장 등 각종 개발수요 증가에 따른 용수 수용량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지역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 등을 목표로 중장기 시설확충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립한 지 30년이 넘은 일일 정수량 5만톤 규모 범어정수장은 신도시 정수장 처리용량 확충에 맞춰 가동을 중단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