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기업하기 제일 좋은 도시’로 변모했다. 양산시가 2017 양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석계제2일반산업단지와 가산일반산업단지 입주를 홍보했다.
지난 24일 오후 양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양산시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 지역 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산시는 투자환경과 산업단지 현황, 분양률 등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은 물론 다른 시ㆍ도 기업 투자를 주문했다.
양산시 투자유치과는 “양산시는 김해국제공항까지 30분, 부산항과 부산신항 40분, KTX울산역, 경부선 구포역 30분은 물론 양산IC와 통도사 IC, 남양산IC, 물금IC 등 최고 교통망을 갖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로 도시철도양산선(양산도시철도)과 양산2교 건설, 국지도60호선 2단계 구간과 국도 7호선 등 새로운 교통망을 추진 중”이라며 “교통인프라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의료 인프라까지 더해 실제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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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구체적으로 실제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시책을 강조했다. 양산시는 의료기업투자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설명하며 “관내로 이전하거나 신ㆍ증설하는 의료기업에 대해서는 투자금액 1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기업이 이전해 오는 경우에도 토지매입가 10~30% 수준으로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설비투자보조금 역시 실제 투자금액 가운데 8~14%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신ㆍ증설 기업과 본점을 경남도내로 이전하는 경우, 1천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기업 등에 대해서도 특별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 시장은 “양산시는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올해 초부터 여러 가지 투자유치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그 예로 양산산단 재생에 5년 간 예산 1천500억원을 투입하고 양산비즈니스센터, 첨단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를 건립으로 지역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날 양산가산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가칭)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BNK 경남은행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을 통해 가산산단측은 산업단지 내 의료 관련 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지원을 약속하고 금융사는 금융업무, 양산시는 투자기업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