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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죽음의 문턱에서도 지켜야 할 ‘존엄성’..
사회

죽음의 문턱에서도 지켜야 할 ‘존엄성’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5/30 09:51 수정 2017.05.30 09:51
양산부대병원, 호스피스 병동 개원
감염병 예방 중심병원에도 선정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노환중)에 내달부터 호스피스 병동이 문을 연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3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병동인 ‘햇살병동’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노환중 병원장과 백승완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장을 비롯 병원 임직원과 자원봉사들이 참석했다.


‘햇살병동’은 병원 직원 공모로 선정한 이름으로 내원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햇살을 선사하는 병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한달 간 뇌신경센터 4층 연면적 600㎡ 공간에 편의시설을 보완해 14병상 규모로 꾸몄다.



4인실 3실, 1인실 2실, 프로그램실, 가족실, 햇살방(임종실), 목욕실, 상담실, 실내 화단과 실외 정원(건강둘레길) 등을 갖추고 있다. ‘햇살병동’은 의사 5명, 간호사 10명, 사회복지사 1명, 성직자 6명, 자원봉사자 20명이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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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완 실장은 “양산부산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실은 전인적 의료를 통해 돌봄 질을 향상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햇살병동에서 환자가 햇살처럼 밝은 마음으로 자신 삶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7년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 관리사업’ 권역 중심원병에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방역체계 개편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관련감염 지원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효율적인 표본감시체계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 감염관리 기술지원, 예방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역 중심병원은 앞으로 관계망 구축과 참여병원을 대상 주기적리 교육, 업무 자문 역할을 해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이 관리할 참여병원은 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마산의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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