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차세대 면역진단 허브 구축을 위해 지난 1일 양산캠퍼스 첨단산학연구단지에서 ‘연구성과 사업화 및 인프라구축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주요 사업으로는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공동 개발 ▶연구단지 내 제품 생산과 의료기기 인허가 인프라 마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체외 진단 데이터 분석 연구소 설립 등이다.
우선 두 기관은 칩(chip) 하나로 실험실에서 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인 ‘램 온어 칩’(lab on a chip) 기술을 활용, 차세대 면역진단 키트 개발에 나선다. 암과 심근경색, 만성질환 관련 자가진단 키트 개발을 목표로 BBB사가 개발한 스마트 혈액검사기기 ‘엘리마크’(elemark) 측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호환 총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와 생산, 인허가, 고객, 데이터 분석으로 이어지는 ‘연구성과 사업화’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는 사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전 총장은 “이번 계기로 부산대 연구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양산캠퍼스를 글로벌 의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데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