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회 양산시의회(의장 정경효) 제1차 정례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시작으로오는 23일까지 19일 동안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6년도 세입ㆍ세출 결산,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행정사무감사는 8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진행, 19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심의 조례는 <양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이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비롯해 모두 30건이다. 조례안 외에 <그린피아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영지정(안)에 따른 의련 청취의 건>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운영 규약 동의안> 등도 처리한다.
정경효 의장은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지역 공약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치열한 국비 경쟁이 예상된다”며 세부적인 대응체계와 전략방안을 마련을 양산시에 주문했다.
더불어 “지난해 태풍 차바 이후 일부지역 수해 복구지연과 양산천 복구가 상당히 저조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어제 재발한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산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히 관심을 갖고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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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임정섭)는 정례회 개회에 앞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주제로 현장활동에 나섰다. 먼저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유산 폐기물 매립장과 대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지, 농어촌도로(웅상 209호선) 확포장 공사장 등 현장 33곳을 둘러봤다.
소속 위원들은 소관 부서와 시공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상 미비한 점을 파악, 개선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입주를 앞두고 미시공과 하자 보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물금읍 한 아파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임정섭 위원장과 서진부ㆍ심경숙ㆍ차예경 의원은 예비 입주자들이 제출한 미시공ㆍ하자 목록을 꼼꼼히 살피며 공사업체에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미시공과 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양산시가 준공 승인 해준 부분을 꼬집고 적절한 사후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