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양산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와 비슷한 인구의 도내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보조금 총액은 물론 융자 한도가 적은 편”이라며 이유를 따져 물었다.
더불어 “융자 역시 전체 자금 가운데 50% 정도만 이용하고 나머지는 늘 그대로 남아있는데, 이게 과연 자금을 이용하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이런 것인지 제대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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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낮은 신용등급 소상공인들이 까다로운 심사 탓에 자금 융자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갖고 있는지도 물었다.
박성관 경제기업과장은 “홍보는 1년에 두 번씩 하고 있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융자 자격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심사를 하다 보니 사실 까다로운 면이 있어서 융자를 못 받는 경우는 있다”고 말했다.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다른 방법이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답변에 서 의원은 “경제기업과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면서 지원 여건 즉, 신용이 낮을 경우 아무런 지원을 해줄 수 없다고 답변하는 것은 시정방침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어떤 어려움에 처해있는지, 신용이 낮은 경우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바로 해당부서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