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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시민 불편 가중”… 부실 용역 지적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6/20 09:41 수정 2017.06.20 09:41
한옥문 “신도시 상황 반영 못했다”

한옥문 시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이 양산시가 지난해 3월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문제에 대한 후속 조처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용역을 거쳐 시행한 노선 개편임에도 불구하고 수 백건의 불편 민원이 발생한 것은 결국 용역 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지난 13일 양산시 교통과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이 제기한 불편 민원이 350건에 이르고 이에 따라 다시 노선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노선 재조정과 증차까지 했는데도 이용자 불편이 여전하다면 결국 용역 자체가 잘못됐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양산은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어느 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건지 다 나와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노선 개편을 하고 나서도 다시 계속 조정을 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냐”며 “결국 용역 당시 이런 내용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부실한 용역에 대해 질타했다.


이에 양산시 교통과는 “지난해 노선 개편 이후 7개 노선에 대해 증차를 했고, 다시 올해도 13개 노선에 버스 13대를 증차했다”며 “시민 의견을 100% 반영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양산시가 지난 4월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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