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각 병동 입구에 설치한 안전문을 통과하려면 최초 입원 때 지급받은 QR코드 형태 ‘상주증’ 또는 ‘병실출입증’이 있어야 한다. 환자는 환자인식밴드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로 출입이 가능하다. 병원 직원 역시 신분증(출입증)을 갖고 있는 경우에만 병동을 출입할 수 있다.
환자 병문안을 온 경우 가족이나 지인들은 보안요원 안내에 따라 ‘병문안객 관리대장’과 ‘환자별 병문안객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병문안 시간도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휴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만 가능하다.
병문안 장소는 1층 대합실(로비)이며, 병실출입을 원하는 경우 출입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감기나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와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와 노약자, 어린이 등은 병문안을 제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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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중 병원장은 “병원 감염 위험으로부터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보호하고 안전한 병문안 문화 정착을 위한 조처”라고 설명하고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감영관리 인프라 1등급 병원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환자 감영예방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연 1회 이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해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 감염 예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