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물금읍에서 먼저 주민들이 모여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 관계자로부터 사업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주민끼리 조를 나눠 마을 발전 방안을 서로 이야기했다.
물금 주민들은 “문화시설이 좀 늘었으면 좋겠다”, “황산역을 복원해야 한다”,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이어야 한다”, “관광중심지로 황산공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등 마을 발전을 위한 각자 생각을 내 놓았다.
ⓒ 양산시민신문 |
같은 날 하북면에서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따른 주민 토론회가 열렸다. 하북면 주민들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 확대 ▶범죄 없는 마을 조성 ▶보건소 활성화 ▶신평시장 현대화 ▶마을 공용주차장 확대 ▶기업체 유치 ▶인구 유입을 위한 아파트 공급 등을 의견으로 내 놓았다. 특히 마을 공용주차장에 관한 요구가 많았고, 하북면을 대표하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마을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앞으로 이들 두 마을 주민들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주민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에 관해 본격 논의하게 된다. 사업을 구체화 하면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심사를 거쳐 사업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모두 6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80%, 시ㆍ도비 2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