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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살기 좋은 농촌,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
사회

살기 좋은 농촌,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7/18 09:08 수정 2017.07.18 09:08
물금ㆍ하북 농촌활성화 사업 도전
주민 스스로 사업 계획 후 신청
사업 선정 되면 60억 지원 예정

물금읍과 하북면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에 나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란 국비를 지원받아 농촌 거점 또는 중심지에 교육ㆍ의료ㆍ문화ㆍ복지ㆍ경제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촌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주민 스스로 사업을 계획해 실천하는 ‘공모형 사업’이란 점이 특징이다.


지난 14일 물금읍에서 먼저 주민들이 모여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 관계자로부터 사업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주민끼리 조를 나눠 마을 발전 방안을 서로 이야기했다.


물금 주민들은 “문화시설이 좀 늘었으면 좋겠다”, “황산역을 복원해야 한다”,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이어야 한다”, “관광중심지로 황산공원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등 마을 발전을 위한 각자 생각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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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하북면에서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따른 주민 토론회가 열렸다. 하북면 주민들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 확대 ▶범죄 없는 마을 조성 ▶보건소 활성화 ▶신평시장 현대화 ▶마을 공용주차장 확대 ▶기업체 유치 ▶인구 유입을 위한 아파트 공급 등을 의견으로 내 놓았다. 특히 마을 공용주차장에 관한 요구가 많았고, 하북면을 대표하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마을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앞으로 이들 두 마을 주민들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주민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에 관해 본격 논의하게 된다. 사업을 구체화 하면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심사를 거쳐 사업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모두 6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80%, 시ㆍ도비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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