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양산상공회의소(회장 구자웅) 회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질문을 던졌다. 많은 직원과 다양한 부서를 가진 기업은 마치 현악과 관악, 타악까지 뒤섞인 오케스트라와 같기 때문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주인공 ‘강마에’ 실제 모델로 알려진 서 상임지휘자가 지난 22일 양산상공회의소 5층 컨퍼런스 홀에서 명사 초청 조찬 강연 강사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서 상임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억지로 연주하게 할 수 있는 주인공은 없다. 다만 오케스트라에 생기를 불어 넣어 각 악기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게 지휘자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연주자(직원)는 지휘자(CEO) 지휘봉(리더십)이 이끄는 대로 연주하기 때문이다.
서 상임지휘자는 “최고 지휘자는 자신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연주자 개개인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며 “기업 역시 CEO 리더십은 정확하면서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