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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체전 유치는 양산시 위상, 전국 알리는 계기 될 것”..
문화

“전국체전 유치는 양산시 위상, 전국 알리는 계기 될 것”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7/09/29 17:08
시장 기자간담회 통해 유치 도전
도민체전ㆍ생체축전 성공 바탕
2023년 전국대회 개최 자신감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 될 것”

“경남도민체전을 시작으로 경남생활체육대축전까지 대규모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양산시가 지난해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이어 올해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 개최한 여력을 몰아 오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달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지지를 당부했다.


오는 2023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놓고 경남에서는 양산시와 함께 김해시가 대회 유치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전국체전은 내년에 전북 익산시에서, 2019년 대회는 전남 보성군에서 열린다. 2020년은 경북 구미시가 대회 유치를 확정한 상태며, 2021년은 울산에서 열린다.


이에 양산시는 당초 2022년 대회 유치를 계획했으나, 대회 일정과 개최지 선정 등 남은 시간이 짧아 2023년 대회 유치로 선회했다.














ⓒ 양산시민신문


나 시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2023년 대회가 경남에서 열릴 순번이 됐다”며 “그동안 양산시가 스포츠 도시로서 내공을 쌓아온 만큼 그 저력을 선보여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이를 위해 전국대회 규모에 맞는 각종 시설 인프라 구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회 개최를 위한 시설 가운데 이미 80% 정도는 갖춘 상태라는 판단 아래 수영장과 사격장, 조정, 카누, 수상스키, 승마 경기장만 갖추면 된다는 분석이다. 조정, 카누, 수상스키 등은 낙동강을 활용할 계획이며, 승마와 사격장, 수영장 등은 새로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영장 경우 그동안 50m 길이 레인이 없어 전국대회도 유치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국제대회 유치 가능 규모로 신설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전국체육대회가 규모면에서 경남도민체전 등 다른 대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라며 46개 종목에 참여인원만 3만여명, 방문객은 1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회 유치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러 넣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많은 선수와 관람객이 우리 양산을 찾아 숙박과 음식점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로서 양산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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