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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가 물금읍 낙동강 인근 황산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해 ‘도민의 숲’(가칭)을 조성한다. 도민의 숲은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곧바로 연결되는 형태다. 이팝나무 숲을 바탕으로 느티나무, 은행나무, 팽나무 등 다양한 수목으로 울창한 숲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건설과는 “황산공원 내 서부광장 주변에 숲을 조성해 공원 이용 활성화와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한다”며 공사가 끝나면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숲 이름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모두 10억원이다. 기반조성 공사와 나무 식재 등에 약 4억원, 마사토 포장, 인조화강석, 잔디 등 노면 포장에 7천600여만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의자 등 휴게시설에도 예산을 1억8천만원가량 배정한 상태다. 특히 황산육교와 바로 연결하고 기존에 조성한 축구장과 배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과 연계해 공원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 건설과는 “나무들이 잘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그 숲에서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사업 목적”이라며 “사업이 목적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과는 “다만 공사 과정에 공원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다소 불편을 끼치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